아산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조감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8.6
아산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조감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8.6

‘1일 처리 능력… 30t에서 50t으로 확대’
“종사자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근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재활용 선별장을 선진화된 생활자원회수센터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삽을 뜬다.

아산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을 착수해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기존 노후시설과 장비 교체로 1일 처리 능력을 기존 30t에서 50t으로 확대해 선별률을 크게 높이고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와 충남도에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타당성 조사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국·도비 약 42억원을 보조받아 총 112억원의 사업비로 생활자원회수센터 선진화 사업을 착공하게 됐다.

기존 재활용 선별장은 지난 2002년 건립돼 각종 생활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 선별하고, 재활용품을 판매해 시 재정 수입 증대와 자원 재활용에 큰 역할을 해왔다.

현재 아산시 인구증가와 포장용기 사용 증가로 재활용 쓰레기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재활용 선별장의 노후화로 생활 재활용쓰레기 선별율과 운영 효율성 저하, 작업 여건이 열악해 근로자의 보건 및 안전에 대한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유종희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종사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게 된다”며 “재활용품 판매 수입금 증대로 아산시 재정 건전성 향상과 자원 재활용 공공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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