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제139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했다.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의 꽉 쥔 두 주먹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천지일보 2019.7.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제139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했다.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의 꽉 쥔 두 주먹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천지일보 2019.7.17

천지일보가 선정한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경제 보복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5일 하루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5일 오후 4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경로가 발표됐다. 명성교회 세습 재심 결과가 늦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5일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다.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5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대외 겹악재에 국내 증시 ‘패닉’… 하루만에 시총 50조원 증발(종합)(원문보기)☞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경제 보복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5일 하루 금융시장이 요동쳤다.코스닥은 무려 7% 넘게 폭락했고 코스피도 1,950선이 무너지며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증시의 ‘블랙 먼데이’가 재현됐다.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6~7일 사이 한반도 내륙 관통☞

5일 오후 4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경로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명성교회 세습 재심 결과 발표 늦어져… “밤 12시에나 나올 듯”☞

명성교회 세습 재심 결과가 늦어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이날 오전부터 회의를 열었지만 명성교회 세습 건과 김수원 목사 면직 출교권과 관련해선 오후 8시가 다 돼서야 “논의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文대통령 “日, 韓경제 도약 막을 수 없어… 경제강국으로 가는 자극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5일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다.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슈in] 왜 일본은 ‘소녀상’에 절절맬까… 소녀상 작가는?☞

이처럼 영향력 있는 상징물이 또 있을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 열도가 절절매고 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입술을 꾹 담은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조선의 한 소녀는 일본의 감추고픈 역사를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무기가 됐다.

◆[이슈in] ‘명성교회 부자세습’ 재판 또 미뤄지나?☞

2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는 명성교회 불법세습 사태가 오늘(5일) 에서야 교단 재판국 차원의 결론을 맞는다. 향후 세습과 관련해 교단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중요 판례가 될 이번 재판국의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명성교회 세습 재판이 열리는 5일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신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 재판국의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명성교회 세습 재판이 열리는 5일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신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 재판국의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5

◆[리얼미터] ‘北미사일’ 발사 여파에 文대통령 지지율 49.9%☞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여파로 4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미연합훈련 오늘부터 개시… 軍, 北도발 예의주시☞

한미가 오늘(5일)부터 하반기 연합연습에 돌입한다. 최근 북한이 세 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체를 발사하며 한미연합훈련을 대놓고 불만을 드러낸 만큼 실제 훈련이 시작되면 북한은 더욱 강경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지난 2017년 3월 14일 한반도 동남쪽 공해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서 F/A-18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지난 2017년 3월 14일 한반도 동남쪽 공해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서 F/A-18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文대통령, 대기업과 ‘日경제보복’ 대응 논의한다… 對日 총력 체제 가동☞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직전인 오는 13~14일경 재계 총수들과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를 시작한 지난달 10일에도 30대 그룹 총수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르포]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에 시민들 “용광로가 따로 없다”☞

“이게 사람 사는 날씨가 맞는지 밖에 나가면 숨이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워요. 정말 용광로가 따로 없다니까요.”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5일 정복희(60, 여)씨는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열대야 때문에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일 전남 곡성군 청계동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35℃의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일 전남 곡성군 청계동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35℃의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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