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소녀시대 폄하만화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근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한국 걸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등을 폄하하는 만화가 등장해 국내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일본 온라인커뮤니티에는 ‘K-POP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걸 그룹 소녀시대, 카라 등이 성상납을 한다는 등의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소녀시대, 카라를  폄하하는 만화가 올라왔다.

이 만화 속에서 카라를 연상케 하는 소녀들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카라의 엉덩이 춤을 추거나 소녀시대의 무대의상을 입은 소녀들이 속옷을 노출하는 장면이 몇 차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한 해 약 20조 15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해 일본의 모 유력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해 한류를 조장하고 있다는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작가는 “취재 내용을 각색해 만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설명까지 더해 더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소녀시대-카라 폄하만화 등장에 국내 누리꾼들은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상대할 가치도 없는 소녀시대-카라 폄하만화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이같이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소속사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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