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16.5.20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16.5.20

올해 284명 3억 1500만원 지원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저소득 연금수급자 자녀 284명에 장학금 3억 1500만원을 지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5일 연금을 받고 있지만,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연금수급자 (손)자녀 중·고·대학생 284명(중·고등학생 184명,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3억1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학금은 ‘희망 잇는 장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단과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맺고 ‘국민연금 수급증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적립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희망 잇는 장학지원은 공사가 저소득 연금수급자 본인 또는 (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희망 잇는 장학지원’ 사업은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수와 장학금을 284명, 3억 150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

공단은 2015년부터 지난 2018년엔 163명의 학생에게 2억 4400만원을 지원했다. 매년 ‘희망 잇는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총 378명에게 5억 391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은 8월 22일까지 공단 전국 109개 지사에서 대학생은 8월 1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단은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중 중학생 7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1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본 사업은 국민연금 수급자들께서 적립한 재원을 바탕으로 저소득 연금수급자 및 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나눔 실천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며, 현재의 연금수급 세대와 미래의 연금수급 세대 모두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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