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의 한 소방대원이 실종됐던 할머니를 업고 구조하고 있다. (제공: 김천소방서) ⓒ천지일보 2019.8.5
김천소방서의 한 소방대원이 실종됐던 할머니를 업고 구조하고 있다. (제공: 김천소방서) ⓒ천지일보 2019.8.5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4일 경북 김천시 인근 야산에서 실종됐던 장모(91, 여)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구성면 하강리 소재 요양원에 있던 장씨는 오후 5시 30분경 실종됐다. 소방서는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오후 10시 30분경부터 수색을 시작했다.

김천소방서는 소방공무원 30명과 의용소방대 12명, 자율방범대 30명, 김천시청 공무원 2명, 경찰 20명, 군부대 68명, 119 특수구조단 인명 구조견 및 드론 등 총 143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펼쳤다.

실종 신고 하루 만인 4일 오후 4시 20분경에 하강리 마을회관 맞은편 인근 야산에서 김천소방서 구조대원이 장씨를 발견했고 구급차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수색하는 동안 도와준 인근 기업과 요양원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생겨도 시민들이 안전하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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