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9 ㅗ파 아메리카 칠레와의 3-4위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후 퇴장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칠레와의 3-4위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후 퇴장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A매치 3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BBC는 2일(현지시간)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019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 도중 ‘연맹 부패설’을 제기한 메시에게 3개월 출장 정지 처분과 벌금 5만달러(약 6천만원)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개최된 브라질과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2대 0으로 패배한 이후 “아르헨티나가 2번의 페널티킥을 받아야 했지만 심판이 브라질편이었고, 이런 부패한 대회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에 남미축구연맹은 메시의 발언은 근거 없는 모욕이라고 대응하며 성명을 발표했고 징계를 예고했었다.

이번 결정으로 메시는 3개월 동안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9월과 10월, 멕시코·칠레·독일과 친선전이 예정돼 있다.

또한 칠레와의 3·4위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탓에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첫 경기도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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