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본사 전경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8.2
대웅제약 본사 전경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8.2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웅제약은 5일부터 SAP ‘S/4HANA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SAP ‘S/4HANA 시스템’은 전사적인 IT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S4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다. SAP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의 최신 버전이다.

‘S4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부터 S/4HANA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비효율을 제거하고 ‘Speed, Standard, Smart’ ERP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110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구축 완료까지 10개월간 7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웅제약은 이미 1998년도에도 SAP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도 SAP 신기술인 SAP피오리(FIORI) UI를 국내 최초로 전 모듈에 도입했다. 피오리가 적용된 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업무 전반에 필요한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자재 관리부터 재무, 회계 등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반에 적용된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은 실제 자신이 하는 업무와 연관된 관리 지표와 실적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업무자동화(RPA)프로그램, 예측분석(PA) 프로그램 등을 비롯한 다양한 IT 신기술이 함께 적용돼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한 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ERP 고도화 작업으로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며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를 지향하는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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