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횡성군의회가 일본 정부의 경제 침략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의회 건물에 걸려 있다. (제공: 횡성군의회) ⓒ천지일보 2019.8.2
2일 횡성군의회가 일본 정부의 경제 침략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의회 건물에 걸려 있다. (제공: 횡성군의회) ⓒ천지일보 2019.8.2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의회(의장 변기섭)가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 침략과 관련해 이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의원 전원의 뜻을 모아 채택했다.

군의회는 ‘일본정부의 경제 침략’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행위로 대한민국의 사업주권을 무시한 행위이며, 위안부 강제동원과 강제징용 노동자로 대변되는 어두운 과거사를 덮기 위한 반인권적, 반인도주의적 조치’라고 규탄했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일본 정부의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고 경제침략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과 우리 사법부의 강제동원 손해배상 판결을 존중하고 정당한 배상을 즉각 지급할 것도 촉구했다.

변기섭 횡성군의회 의장은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은 자신들의 과거사를 덮고 부정하기 위한 파렴치한 행위이다”며 “우리 의회가 앞장서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이 철회될 때까지 군민들과 함께 일본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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