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경찰서가 CCTV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8.1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경찰서가 CCTV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8.1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지난 7월 31일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경찰서와 함께 CCTV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긴급상황 발생 시 협력체계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장성모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진희섭 해남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해남군은 통합관제인력 확보 등 운영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며 해남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내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내 CCTV에 대한 모니터링 요원의 인건비와 통신비를 지원, 학교 CCTV를 유지 관리한다. 또 해남경찰서에서는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 공무원이 주간에 상시 근무 할 수 있도록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남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국비 공모를 통한 1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했다. 시험 운영을 거쳐 지난 6월부터 모니터링 요원 21명이 관내 466대의 CCTV 영상정보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동안 방범용과 불법 주정차 단속용, 어린이 보호용 등으로 분산 설치돼 운영 중이던 CCTV를 통합 관제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각종 사고 및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의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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