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 별세 (출처: OBS 올리브)
박일 별세 (출처: OBS 올리브)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성우 박일이 향년 69세로 별세한 가운데 전부인 탤런트 김윤경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박일은 과거 KBS2 ‘이홍렬, 홍은희 여유만만’에 출연해 탤런트 김윤경과 재혼했다 헤어진 뒤 홀로 살아온 사연을 털어놓았다.

박일은 “첫 부인 때는 너무 어려서 임신 때문에 결혼을 했다”며 “헤어졌다 재결합해 바로 아이가 생겼지만 결국 이혼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이 일을 하다 순간 불꽃이 튀어 외로운 상태에서 쉽게 결혼했다”면서 “언론이 아니었다면 이혼까지는 하지 않았을텐데, 언론에 희생이 됐다. 서로 붙여준 것도 갈라준 것도 언론이다. 반박을 한 적이 없어 한때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모르지만 세월이 흐르니 괜찮아지더라”고 말했다.

한편 박일은 3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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