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1004섬 신안 상품권’을 발행해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사진은 신안군청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8.1
전남 신안군이 ‘1004섬 신안 상품권’을 발행해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사진은 신안군청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8.1

자금 역외유출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1004섬 신안 상품권’을 발행해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1004섬 신안 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상권보호 육성, 지역공동체 유대강화를 위해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이다.

소비자는 상품권을 할인 받아 구매하고,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되는 상품권의 종류는 3000원권, 1만원권 2종이다. 관내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이 현금 구매 시 4% 할인된 금액으로 월간 최대 50만원, 연간 500만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1004섬 신안 상품권의 사용처는 가맹점으로 등록한 신안군 관내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신안군에서 열리는 축제의 음식 및 특산물 판매 부스를 임시가맹점으로 지정해 축제장에서도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신안군민과 상공인 등 모든 경제주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상품권 유통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압해 분재공원과 암태 에로스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만65세 이상 유료 관광객에게는 관람료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맹점은 음식점, 카페, 제과점, 슈퍼, 주유소, 미용실, 건강원, 약국, 지도 전통시장 등 유흥업소를 제외한 관내 모든 업소로 실생활에 유용한 곳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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