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소형 SUV 2019 베리 뉴 티볼리가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소형 SUV 2019 베리 뉴 티볼리가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시장에서 총 1만 78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8707대, 수출 2079대(CKD, 반조립제품 포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11.4%, 수출 32.8% 감소해 총 판매는 16.9% 줄었다.

내수에서는 티볼리 판매가 전월 대비 16.8%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로는 5.9% 증가 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8%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판매실적은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총 판매량은 전월 대비 4% 증가했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물론 기존 모델에 대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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