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이날 강소특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1
경남도가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이날 강소특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1

항공우주산업 육성 통해 일자리 창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이날 강소특구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연구개발 분야 신기술창출·성과확산·사업화에 대한 지자체 간 상호협력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과기정통부장관과 국회의원, 경남지사, 시장,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팝페라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특구 추진경과와 홍보영상 상영, 김경수 경남지사의 기념사, 지자체 시장별 강소특구 비전발표,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에 나선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경남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진주가 항공우주산업이라는 신성장동력을 개척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업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기술발굴, 기업유치 등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특별시 진주’를 만들겠다”며 “진주의 성장동력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창원·김해시 경남 3개 지역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역은 지난 6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진주지역 특구는 항공우주 부품·소재산업을 특화분야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와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총 1.03㎢를 배후공간으로 한다. 시내 소재 공공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기업을 육성하고,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을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이 개최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1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이 개최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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