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액.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8.1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액.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8.1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고온기가 지속되면 작물은 생육부진으로 인해 수량이 감소하고 각종 병이 발생해 품질이 저하된다.

가축은 기온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식욕저하, 발육부진, 질병발생 등의 피해가 나타나게 되어 작물 및 가축 관리에 매우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축사에 악취도 증가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클로렐라 5종으로 작물생육촉진, 토양환경개선, 면역력 증가,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고온스트레스로 힘든 작물과 가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최근 많은 농업인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사용해 농작물 병해억제, 생육촉진 등의 효과를 얻어 미생물 사용에 대한 호응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농부들과 학교 텃밭 등 공공기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주 1회 목요일 오후 2~4시 무상으로 공급되며 공급받는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할 경우 직사광선을 피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환경에 맞게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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