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9일 2층 회의실에서 관내 19개 마을(3개면, 노안·세지·산포) 이장 등 주민 57명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신규 위촉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8.1
나주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9일 2층 회의실에서 관내 19개 마을(3개면, 노안·세지·산포) 이장 등 주민 57명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신규 위촉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8.1

19개 마을이장·주민 구성

농약 안전보관함 모니터링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나주시가 생명사랑지킴이 57명을 신규 위촉했다.

나주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2층 회의실에서 관내 19개 마을(3개면, 노안·세지·산포) 이장 등 주민 57명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신규 위촉하고, 농약 안전보관함 관리 요령 등 활동 전반에 대한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생명사랑지킴이 사업은 지난 2017년 나주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과 한전KPS,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지원을 기반으로 마을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마을 실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생명사랑지킴이는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마을별로 보급된 농약 안전보관함 모니터링을 비롯해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주민들의 올바른 정신건강 인식 개선 및 보급 등의 역할을 통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생명사랑지킴이 활동가들은 올 한 해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한 총 19개 마을 309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보관함 사용 여부와 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활동가들의 활동 범위와 보급 효과를 분석·평가하고, 올 하반기 예산지원을 통해 농약 안전보관함 설치 확대, 모니터링 요원 활동비 지급 등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채주 나주시보건소장은 “생명사랑지킴이로 새롭게 위촉된 각 마을 주민들이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 예방과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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