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함평군은 2011년 1월부터 다문화가정 임산부 출산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결혼 이주여성 임산부들의 출산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안정적이고 화목한 가정 정착을 위해 출산 예정일 1개월 전후의 다문화가정 임산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이에 군은 지난 11일 2월 중순 출산 예정인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임산부 응웬티후에(함평군 나산면 용두리) 씨에게 배냇저고리 등의 신생아 의류와 수유기구, 침구, 목욕용품 등 3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 세트를 첫 번째로 전달했다.

또한 군은 앞으로 보건소, 읍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지원 대상자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해 함평군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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