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일 청소년시설 확충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일 청소년시설 확충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 

한솔2복컴 9월부터 프로그램 운영
단계별로 생활권마다 설치… 여가·문화·체육 공간 제공
읍면지역도 부강면·전의면에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진행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고운동 남측 복컴에 ‘고운청소년센터’를 설치하여, 오는 6일 개소식을 갖는다. 세종시는 오는 2027년까지 청소년시설 총 9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고운청소년센터는 복컴 2층에 385㎡ 규모로 설치됐으며 5억 8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센터에는 미디어룸(녹음실), 댄스연습실, 게임룸 등의 공간을 배치했으며, 청소년들에게 드론 조종, 진로 교육, 예술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고운동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등 328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선호도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공간 계획에 반영했다.

준공 이후 지난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매일 10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다.

세종시는 2027년까지 생활권마다 광역복지센터에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며 지난해 7월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청소년센터를 설치했다.

한솔동 제2복컴에 청소년 전용공간을 마련하여, 9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5월 준공예정인 3생활권 보람동 광역복지센터에 청소년센터를 설치하여 8월부터 운영하고, 4·5·6생활권에도 2027년까지 광역복지센터 안에 청소년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신도시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아름동에 대규모 종합청소년시설인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5780㎡ 규모로 276억원 투입하여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읍면지역 청소년들에게도 교육·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강면에 26억원을 들여 연면적 578㎡의 청소년문화센터를, 전의면에도 42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858㎡의 청소년문화센터를 각각 건립하고 있다.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에 있는 청소년센터는 조치원제2복컴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주역으로 성장하게 하려면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그 공간을 찾아가 문화·예술 및 스포츠, 여가활동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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