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9곡 농원계곡.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8.1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9곡 농원계곡.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8.1

아홉 가지 매력 지닌 ‘용추계곡’
맑은 물과 기암괴석 2시간 코스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31일 가평군에 위치한 ‘연인산도립공원’을 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

연인산도립공원은 경기 북부의 대표 명산으로, 2005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매년 약 110만명의 탐방객이 방문하고 있다.

연인산도립공원에는 아홉 가지의 매력을 지닌 최고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용추계곡’이 있다.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아홉 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데서 용추구곡(龍墜九谷)으로도 불린다. 1876년 성재 유중교(省齋 柳重敎) 선생이 풍광에 반해 이름을 지었다.

용추구곡은 1곡 와룡추(용추폭포)를 시작으로 9곡 농원계까지 약 6㎞ 코스다. 또 2시간 코스의 탐방로에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 짙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풍광 등으로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6곡 추월담.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8.1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6곡 추월담.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8.1

도는 지난 2018년부터 ▲기존 건축물 보상·철거 ▲편의시설 개선 ▲정화 활동 ▲폐기물 정비 ▲볼거리 확충 등으로 공원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 구조함과 심장 제세동기를 정비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물놀이 안전요원 13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 밖에도 가평군청, 소방서 등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물놀이 위험지역에는 출입금지 안내를 하고 있다.

용추구곡을 탐방하는 방문객은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를 통해 용추구곡을 탐방할 수 있으며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나누고 연인산(戀人山)에서 소망을 기원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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