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0일 ‘힘이 되는 변화! 강진 복지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지역 복지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이승옥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8.1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0일 ‘힘이 되는 변화! 강진 복지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지역 복지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이승옥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8.1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리더 역량강화 교육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0일 ‘힘이 되는 변화! 강진 복지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지역 복지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역 복지리더의 리더십 함양과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의제 및 전략 수립으로 협의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협의체 위원과 읍·면 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 특강을 진행한 김철진 교수(광신대 복지상담융합학부)는 ‘힘이 되는 변화’라는 주제로 “지역 복지리더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질문했다. 김 교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가며 강진복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때 강진군만의 건강한 복지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중 1억원을 완납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핸드프린팅 동판 전달식도 진행했다. 핸드프린팅 동판을 전달받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정호경 치과원장(전남63호, 강진2호)과 문경환 강진신협이사장(전남78호, 강진3호)이다. 정 원장과 문 이사장은 평소 이웃 나눔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잠재적 복지자원을 발굴·확충하고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협력을 위해 사회보장급여법에 의해 설립된 조직이다. 군협의체를 비롯해 11개 읍·면에도 협의체가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마을이장, 봉사단체 회원, 관계 공무원 등 238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협의체는 매년 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123명의 위원과 복지 상식, 지역의제 발굴(퍼실리테이션)을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공동위원장)는 “협의체는 지역자원을 개발하고 어려운 분들을 찾아내어 도움을 주는 지역복지의 기초가 되는 조직이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공동체 조성을 위해 군에서도 협의체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태권 민간공동위원장(강진노인전문요양원장)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으로 민·관이 협력해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협의체가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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