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바둑놀이 1910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9.7.31
바둑놀이 1910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9.7.31

바둑놀이 1910

부부가 서로 마주보고 앉아 바둑을 두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바둑 역사는 2000년에 가깝다. 바둑은 두 사람이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그 판 위에 흑, 백의 돌을 교대로 놓으면서 집의 크기에 따라 승부를 겨루는 놀이다.

바둑은 한자로는 ‘기(碁)’ ‘기(棋)’라고 하며, 선인(仙人)의 바둑을 보고 있다가 도끼자루가 썩었다는 일화에서 나온 ‘도끼자루’ ‘난가(爛柯)’라고도 표현한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다. 
 

 

장기두기 1910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9.7.31
장기두기 1910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9.7.31

장기두기 1910

동네 어르신들의 벗이자 무료함을 달래주는 대표적인 놀이는 아마도 ‘장기’일 것이다.

장기는 바둑과 더불어 ‘기박(棋博)’이라 하며, 나이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한가롭기만 하면 즐길 수 있는 진법(陣法)놀이이다.

장(將, 王: 楚·漢)은 각 한 짝, 차(車)·포(包)·마(馬)·상(象)·사(士)는 각각 두 짝, 졸(卒, 兵)은 각 다섯 짝으로, 한쪽은 16짝이며 양쪽을 합하여 32짝을 가로 10줄, 세로 9줄로 그려진 네모꼴의 장기판에 포진시켜 적의 장(왕)을 진퇴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승패를 결정하는 지능적인 오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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