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노력 입장 변함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북한이 엿새 만에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관계 당국에서 별도 필요한 언급이 있을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선 북한 소형 목선 사례에서 부처 간 혼란으로 일었던 비판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상민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통일부의 남북관계와 관련된 입장은 아직까지 새롭게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또 평화 구축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차분하고 신중하게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기존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25일에 이어 이날 오전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미사일이 30㎞의 고도로 250㎞가량 비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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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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