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 도중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단거리 발사체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 도중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단거리 발사체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추가발사 대비해 관련 동향 감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지난 25일 KN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에 31일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발사체 종류와 수, 비행거리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새벽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정부는 2발 모두 600㎞를 비행했으며,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했다.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2019.7.26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2019.7.26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대북제재 결의 2397호에 따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25일 미사일 도발은 이 결의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

미국 의회에서는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추가 제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북미 실무협상의 진척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북한이 엿새 만에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해선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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