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치매안심센타에서 치매대상자를 상대로 관계자가 조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7.30
강원도 동해시 치매안심센타에서 치매대상자를 상대로 관계자가 조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7.30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 치매안심센터가 치매대상자를 대상으로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약달력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부터는 지원 품목에 영양제를 추가 지원한다.

조호물품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관내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 중 소득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기존 조호물품 지원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신분증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

치매안심센터 미등록 대상자일 경우에는 치매상병코드가 기재된 진단서,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 처방전을 지참하여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조호물품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태 동해시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조호물품 지원으로 치매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영양관리에 도움을 주고 치매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매 예방 및 대상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조호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인식표 제공과 지문등록, 배회감지기 지원,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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