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3.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3.8

‘148개 사업추진… 1만 6621개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여성 1842명… 취업지원서비스’
“고용증대·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2만 2000개 일자리를 창출 목표 중 상반기에 75%를 달성해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일자리대책 상반기(1월~6월)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공·민간부문에서 148개 사업추진을 통해 1만 662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올해 일자리 목표 2만 2000개 대비 75%를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5%보다 10.5% 높아 연말까지 무난하게 목표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역점을 두고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됐다.

그동안 시는 경력단절 여성 1842명에게 직업능력향상 교육훈련, 취·창업지원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4989명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육성과 국내외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해 160개 기업에서 376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근로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하는 기업에게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시책을 펼쳐 일·생활 균형문화를 확산했다.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창출과 노동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서 청년 내일채움공제사업과 우수기업 탐방사업을 전년보다 확대했다. 청년 창업지원사업과 청년 기술교육 등으로 신산업 선도 청년창업가와 중소기업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

이 밖에 충남에서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시작한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은 시행 3주 만에 90여명의 청년이 면접정장을 대여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하반기에도 일자리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사업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해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