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고유정 사건에 대해 다뤘다.

지난 5월 25일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정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제주의 렌트카 업체에서 회계책임자로 근무했던 것에 대해서도 다뤘다.

고유정의 아버지 회사와 2년 간 거래했던 업체 사장은 “고유정 때문에 거래를 끊었다. 업무 처리가 원활하지 못하고 누락이 발생했다. 출퇴근을 마음대로 하다 보니 직원들과 갈등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고유정 아버지 회사 거래처 사장은 “미수금을 숨겨 놔두었다가 아버지한테 그걸 밝히니 욕을 많이 하셨던 거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유정이 체포됐을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은 “오전 10시 32분경 살인죄로 긴급 체포합니다.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불리한 진술 거부할 수 있고 체포 적부심을 신청할 수 있어요”라며 수갑을 채웠다.

이에 고유정은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라며 오히려 자기가 피해를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