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읍면동 협의체와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26
26일 오전 10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읍면동 협의체와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26

노인·중증장애인에 이동·세신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 ‘오아시스’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아시스’라는 명칭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오아시스’와 ‘오 아름다운 시간들’이라는 뜻을 합친 것으로 복지욕구를 해소하자는 의미를 갖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지원, 세신 지원 등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원할한 추진을 위해 시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읍면동 협의체와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목욕업협회 진주지부와 취약계층 목욕요금 할인과 자원봉사자 지원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750여명 읍면동협의체 위원들이 봉사의 날 등 매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 덕분에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목욕봉사도 힘든 봉사활동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헌도 진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읍면동 위원들만으로는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방학기간 뜻 깊은 봉사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이나 가족단위로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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