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확산 중인 ‘천안 침수’ 사진). ⓒ천지일보 2019.7.25
(출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확산 중인 ‘천안 침수’ 사진). ⓒ천지일보 2019.7.25

“오늘 차량이 침수된 적 없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25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30㎜ 이상의 비가 내려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침수 피해로 정신이 없던 천안시가 2년 전 촬영된 ‘천안 침수’ 사진과 동영상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날 오후 인터넷 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방 등에는 ‘이 시각 천안’ ‘천안 물난리 났네요’ 등의 제목으로 사진과 동영상이 확산했으며, 이 영상에는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일대 도로에 빗물이 가득 차고, 차량이 반쯤 잠겨 있었다.

화제가 된 사진과 동영상은 2년 전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급기야 천안시는 “천안침수 관련 2년 전 동영상과 사진이 돌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5일 오후 5시경 충남 천안시 신방지하차도 옆 도로. ⓒ천지일보 2019.7.2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5일 오후 5시경 충남 천안시 신방지하차도 옆 도로. ⓒ천지일보 2019.7.25

오후 5시경 기자가 현장을 나가 살펴보니 신방지하차도 옆 도로 배수구가 막혀 천안시 관계자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주변 매장 관계자들은 “오늘 비가 많이 내려 소통에 불편은 있었지만, 차량이 침수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