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이 열린 가운데 신임 예산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7.25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이 열린 가운데 신임 예산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7.25

예산 운영 투명성·효율성 제고 기대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나주시가 주민참여예산위원 75명을 위촉하고, 지역 살림을 시민과 함께 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7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오는 2020년 말까지 1년 6개월 임기 동안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힘쓰게 된다.

나주시는 이날 위촉식을 통해 제6기 위원들을 대표할 위원장에 정광호씨(송월동), 부위원장에 한송호씨(성북동)를 각각 선출했으며 총무·복지, 미래전략산업, 안전도시건설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위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예산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분과별 사업 현장 확인과 사업부서 협의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제안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분과위에서 우선순위가 정해진 사업은 주민참여협의회를 통해 내년도 본예산으로 편성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주민 참여 예산제는 우리 시 예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주민자치를 활성화하는 제도로써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11만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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