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 실시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시행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거리상담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서울 중랑천 물놀이장 인근, 안양 1번가, 강릉 경포대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60여개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상담을 위해 해당 지역에는 상담 부스와 상담용 이동 버스와 상담 부스가 배치된다.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은 보호 지원 및 고민 상담 이외에도 근로 인권교육, 귀가 지도, 의료지원, 성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여가부가 실시한 전국 연합 거리상담에서는 총 4만 8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여가부는 거리상담 외에도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윤효식 청소년 가족정책실장은 “보다 많은 청소년이 사회안전망에 조기 연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현장 중심 맞춤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