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UN)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UN)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내달 2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ARF 주최국인 태국에서 리용호 외무상의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RF 계기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리용호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의 고위급 회담은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북한은 ARF에 거의 빠짐없이 외무상을 파견했었는데 이번 결정은 이례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리 외무상 대신에 국제기구국 고위인사 등 다른 인사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외교당국은 리용호 외무상의 불참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 향후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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