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24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 및 만대 일대에서 ‘태안지역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시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7.24
한국서부발전이 24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 및 만대 일대에서 ‘태안지역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시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7.24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24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 및 만대 일대에서 ‘태안지역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한 수산종자는 조피볼락 종자 약 86만 3000마리다. 태안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육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학암포항과 만대항 인근해역에 각각 43만 1000마리씩 방류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7년 태안군과 ‘수산종자방류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수산종자를 매입·방류하고 무분별한 치어 포획방지를 위해 수산자원 보호의식 고취 관련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이상현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이번 조피볼락 종자방류 사업으로 태안 연안해역의 생태계 복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어업인을 포함한 마을 공동체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연 7000만원을 투자해 인근 마을의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해설판과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광을 위한 안전로프 및 난간 등을 설치·지역사회 관광자원 개발에도 나선 바 있다.

또한 서부발전은 태안군 내 노인들의 사회활동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 동고동락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 중이다.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서부 위피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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