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헝가리 크리슈토프 밀라크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헝가리 크리슈토프 밀라크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헝가리의 크리슈토프 밀라크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200m 우승을 차지했다.

밀라크는 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0초7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종목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밀라크는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세계신기록과 함께 목에 걸었다. 이 종목 기존 세계기록은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9년 7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1분51초51이었다.

이번 대회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전체 1위 기록으로 통과한 밀라크는 결승전 초반부터 세계기록 경신 페이스를 보였으나 디펜딩 챔피언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다소 밀렸다.

하지만 터치패드는 밀라크가 가장 먼저 찍으며 우승했다. 이어 일본의 세토 다이야(1분53초86), 르 클로스(1분54초15)가 터치패드를 찍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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