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K룸에서 23일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17개소 인사·노무 담당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고용노동지청) ⓒ천지일보 2019.7.24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K룸에서 23일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17개소 인사·노무 담당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고용노동지청) ⓒ천지일보 2019.7.24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모색”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고용노동지청(지청장 권호안)이 근로시간 단축 관련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원·하청 상생을 위한 고용노동정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K룸에서 23일 열린 간담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17개소의 인사·노무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고용노동정책 설명회·간담회는 노동시간 단축제도의 확대 시행에 따라 교대제 개편 등으로 추가 인력을 채용 부담 등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의 원‧하청 기업에게 노동시간 단축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용장려금제도와 채용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추가 인력 채용에 따른 기업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노동시간 단축제도 등을 포함한 사업주가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령, 기업이 노동시간 단축 관련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금 제도, 교대제 개편 등으로 추가 인력 채용 시 필요한 채용지원서비스제도 등을 설명하는 고용노동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참석기업들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교대제 개편 관련 임금, 근로시간 등 근로기준법 적용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추가 인력 채용 방안과 이에 따른 지원금 활용 방안, 그 밖의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권호안 지청장은 “관내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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