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천지일보DB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천지일보DB

“외부 침범, 단도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23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에 우리 군이 대응한 것을 두고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일본을 향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현수 대변인은 국방부 청사에서 입장자료를 발표하며 이처럼 말했다. 최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외부의 침범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진입하고 러시아 A-50 폭격기 1대는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했다. 이에 공군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며 대응했다.

일본 정부는 이 틈을 노려 외교라인을 이용해 한국과 러시아에 각각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는 항의표시를 하는 등의 도발을 했다.

이날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로서 일본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본 측 항의를 일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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