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위원장 “중러 영공 침범, 의도되고 계획된 합동훈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가 국내 영공 과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을 침범한 데 대해 “의도되고 계획된 중러의 합동훈련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24일 국회에서 국방부·합동참모본부(합참)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어제 국방부에서 초치된 중러 무관도 그렇게 인정했던 사실”이라며 “국방부는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했을 때 우리 군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고 이번 항적과 의도에 대해 보다 더 면밀한 분석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입장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대만에 대한 미국산 무기 수출 등을 배경으로 상당히 의도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