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웰컴센터작은영화관 전경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19.7.24
양양 웰컴센터작은영화관 전경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19.7.24

 

94석 소규모 영화관, 문화 갈증 주민들에 단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지난달 18일 양양전통시장 인근에 조성한 웰컴센터의 양양 작은 영화관이 개관 한 달 누적 관람객 수 387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양작은영화관은 ‘기생충’ ‘토이스토리 4’ ‘스파이더맨’ 등 인기영화를 전국 동시 개봉했다. 속초나 강릉으로 나가 영화를 관람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저렴한 관람료, 최신 영사시설 및 안락한 관람석, 친절한 서비스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찾는 부모들은 “자외선이 강한 요즘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최신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어 온 가족이 편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작은영화관 개관을 반겼다.

양양군 작은영화관은 양양군민의 문화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반영화관의 60~70%수준 관람료로 매일 5~7편의 최신 개봉영화를 서울과 동시 개봉,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다양한 작품 관람이 가능하도록 영화를 상영해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극장 운영은 다수의 작은영화관 운영 검험을 가진 전문인력을 확보했으며, 영화관 매점의 경우도 상업영화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돼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양작은영화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의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양양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문화예술과 소통의 공간이자 군민을 위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예매 및 상영시간표는 양양작은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작은 영화관’ 앱을 설치할 경우 더욱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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