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 2019 공식 홈페이지. (제공: LG화학) ⓒ천지일보 2019.7.23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 2019 공식 홈페이지. (제공: LG화학) ⓒ천지일보 2019.7.2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화학이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

회사는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바이오 등 총 4개의 사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신청받는다.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LG화학은 내부 전문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각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과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연구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의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하고 12월 중으로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연구기간 내 연간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고 효과적인 과제 진행을 위한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노기수 사장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과 학계가 협력해 연구 개발 단계의 혁신 기술을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부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향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연구개발(R&D)에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3000억원을 투자하고 R&D 인력도 5500명 규모에서 연말까지 62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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