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보리전국협의회가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구내식당에서 우리 보리쌀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열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김병철 보리전국협의회장·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7.23
농협과 보리전국협의회가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구내식당에서 우리 보리쌀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열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김병철 보리전국협의회장·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7.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과 보리전국협의회가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보리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리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키 위해 ‘우리 보리쌀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리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키 위해 마련됐으며 ▲보리샐러드 퍼포먼스 ▲보리요리 전시 및 시식 ▲보리비빔밥 식단 구성 ▲보리식혜 및 보리빵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보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웰빙식품으로 체내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무더위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해 심장질환과 비만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특히 찰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찰기가 강하고 쌀처럼 30분 정도만 불려서 밥을 해도 부드러우며 식어도 잘 굳지 않는 특성이 있다.

김병철 보리전국협의회장은 “보리 과잉생산으로 인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상황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리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곡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우리 보리쌀 소비 확대를 위한 알리미가 됐으면 한다”며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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