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여름방학 문화행사(제공:국립한글박물관)
8월 여름방학 문화행사(제공:국립한글박물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낙중)이 문화가 있는 날 등 8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바로크 오페라의 향연’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바로크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양 클래식 음악의 본격적인 문을 연 바로크음악의 대표 곡들을 선별해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헨델의 ‘울게하소서’ ‘라르고’,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파헬벨의 ‘캐논’ 등을 KBS 라디오 클래식 음악방송 진행자 박승희의 명쾌한 해설로 만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오페라 음악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은 8월 28일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시네마 인 재즈’

8월 둘째 토요일에는 재즈 음악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재즈음악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익숙한 영화음악을 재해석해 무대를 꾸민다. 댄싱 퀸, 라라 랜드, 라붐, 써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영화 주제곡들을 편안한 감성의 재즈 트리오로 편곡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실력 있는 연주자의 연주와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8월 둘째 주 토요일인 8월 10일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열리며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월요 문화행사 ‘아이 조아 콘서트’

8월 셋째 주 월요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샌드아트와 타악 퍼포먼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관객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이 여러 악기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공연은 동요, 만화영화 주제곡, 클래식, 한국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꾸며지며 샌드아트가 함께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공연 중간에는 어린이 관객의 악기 체험, 관객 참여 연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해 온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여름방학 문화행사 ‘거인의 책상’

여름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미디어 상상 놀이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이번 공연은, 무대 위의 대형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 영상 장비를 이용해 일상의 평범한 책상을 거대한 거인의 책상으로 만들어 관객 모두가 거인의 책상에 올라간다는 재밌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영상장비를 통해 거대해진 일상의 소품들이 관객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꾸며지는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은 총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미디어 장비를 활용한 놀이극으로, 2부에서는 관람객 참여 순서로 꾸며진다. 오는 8월 16일, 17일 양일간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열리며 4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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