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왼쪽부터), 윤석환 드림커뮤니케이션 대표, 누엔 타이 마이 후옹 두리엔터테인먼트 대표, 누엔 타이 홍 반 코미콜라 공동창업자 4개사 대표가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 매장에서 인기 웹툰 굿즈 상품화 사업을 위해 MOU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피플앤스토리) ⓒ천지일보 2019.7.23
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왼쪽부터), 윤석환 드림커뮤니케이션 대표, 누엔 타이 마이 후옹 두리엔터테인먼트 대표, 누엔 타이 홍 반 코미콜라 공동창업자 4개사 대표가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 매장에서 인기 웹툰 굿즈 상품화 사업을 위해 MOU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피플앤스토리) ⓒ천지일보 2019.7.2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웹소설·웹툰 전문 제작 유통 업체인 피플앤스토리가 베트남 현지 최초로 한국 인기 웹툰의 캐릭터 굿즈 상품화 사업을 독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피플앤스토리는 베트남 호치민 중심가에 위치한 오프라인 정품 매장을 오픈하고 이날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와 ‘아도니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판매를 시작한다.

베트남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웹툰 굿즈 상품화 사업은 베트남 콘텐츠 기획사 두리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총판을 운영하며 베트남 웹툰 서비스 1위 만화 기업인 코미콜라가 웹툰 서비스와 결합한 온라인 이벤트 상품을 판매한다.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와 ‘아도니스’는 국내는 물론 베트남 웹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작년 12월 기준 카카오페이지 약 250만 뷰, 올해 초 베트남 코미콜라에서 서비스 오픈 1달 만에 유로 웹툰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아도니스’는 베트남 서비스 시작 15일 만에 매출 3위를 기록했다.

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는 “베트남에서 음악, 영상, 게임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 분야의 수요가 크다”며 “원작 웹툰과 함께 굿즈 사업 역시 베트남 내 한류 열풍을 이끌어 갈 것이며 올해 베트남 시장에서만 3백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플앤스토리는 베트남 최대 웹툰 플랫폼 코미콜라의 한국 독점 MCP(주요 콘텐츠 공급 업체)로서 현재 베트남 웹툰 시장에 한국 웹툰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드림커뮤니케이션, 디앤씨미디어, 다온크리에이티브, 북극여우 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피플앤스토리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피플앤스토리는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도니스’ ‘황제의 외동딸’ 등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 높은 웹툰 50종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300여 종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웹소설 콘텐츠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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