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와 인제군, 삼척시 일원에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제5회 동북아한민족유소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동북아지역에서 거주하는 ‘동북아코리안(일본, 중국, 러시아, 강원도)’ 중 초등학생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특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분단국가인 한반도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통일의 당위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 4개국의 여러 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시대를 선도해 나갈 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25~ 26일 ‘아픔과 평화’라는 주제로 인제군 등 지역에서 열린다. 27일에는 ‘하나된 조국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화합과 동질성회복이라는 주제로 28일에는 동해웰빙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 운동회가 개최된다.

이영준 동북아포럼 대표는 “동북아코리안(초등학생)들이 민족적 정체성을 잊지 않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만나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동북아와 분단을 넘어 통일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야 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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