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0~21일 양일간 ‘2019 한-대만 문화교류 향연’ 행사와 연계해 대만 스포츠팬들에게 한국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7.2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0~21일 양일간 ‘2019 한-대만 문화교류 향연’ 행사와 연계해 대만 스포츠팬들에게 한국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7.23

야구 관람객에 소비자 체험 제공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한국 농식품 소비자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21일 양일간 ‘2019 한-대만 문화교류 향연’ 행사와 연계해 대만 스포츠팬들에게 한국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응원단이 초청되어 대만의 라미고 몽키스 홈팬들과 호흡을 맞추고, 이승엽 해설위원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1만 8000여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찾은 타오위안(桃園) 야구장은 한국과 대만 야구팬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aT는 한국산 샤인머스캣, 거봉, 멜론, 수박, 미니토마토를 과일 도시락으로 제공해 무더운 날씨에 야구를 관람하는 야구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행사장을 찾은 대만 시민 전성언퀀 씨(陳晟崑, 42세)는 “한국산 멜론,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맛도 좋고 신선해서 앞으로 자주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김치 쿠킹클래스도 진행됐다.

김치 교실에 참가한 전춴제이 씨(陳存傑, 35세)는 “평소 한국 김치를 반찬으로 종종 먹는다. 아이들이 건강에 좋은 김치와 친숙해지는 기회가 돼 즐거웠다”고 전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은 나라로 안전하고 신선한 한국 농식품의 대만 시장 확대 전망은 밝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 농식품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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