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WTC에서 열린 ‘2019 코스모 뷰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7.23
목포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WTC에서 열린 ‘2019 코스모 뷰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7.23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최동오) 학생들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WTC에서 열린 ‘2019 코스모 뷰티 전시회’에 참가했다.

22일 목포대에 따르면 올해 15회째로 개최한 말레이시아 코스모 뷰티 전시회는 13개국 1만 2000명 이상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B2B 뷰티 전시회로, 메이크업 제품, 네일케어, 스킨케어 및 다양한 뷰티 제품 등이 전시된다. 

목포대학교 GTEP 사업단은 전라남도에 소재한 6개의 중소 수출기업(마린 테크노, 퓨어 코코, 지본코스메틱, 하연, 브라이언스 랩, 제이 엘비)에 사업단 소속 학생 8명을 직접 파견해 제품 홍보 및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과 현지 시장조사 업무를 진행하며 지역 수출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전시회에서 6개 업체가 함께 참여해 총 69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마린 테크노는 8건, 총 125만 달러의 MOU 체결, 바이어 상담 총 35건을 달성해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20개 대학 GTEP 사업단이 참가하는 통합 전시회로 목포대를 비롯해 충북대, 단국대 등이 함께 참가해 K–뷰티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지원해 무역 이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권에서는 목포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목포대 GTEP사업단은 해외시장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사전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상품 홍보, 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사후관리, 통역 및 번역, 무역서류 작성, 수출인프라 구축 등 해외 마케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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