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 담임 노민호) 성도들이 지난 21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 2019.7.22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 담임 노민호) 성도들이 지난 21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 2019.7.2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 담임 노민호)가 21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세 곳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천지 천안교회는 이번 집회의 배경과 관련해 “‘신천지 측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고 주장한 뒤 협의과정 중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하고 책임을 신천지 쪽에 떠넘기며 기독교 언론을 통해 비방에 나선 천기총에 대한 항의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회가 진행된 세 교회는 천기총 회장 임종원 목사가 시무하는 명문교회, 천기총 공동회장 남기홍 목사가 시무하는 순복음 천안교회, 천기총 이단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권 목사가 시무하는 빛과소금교회 등이다.

약 1000명이 참가한 이번 집회에서 신천지 천안교회 측은 “수차례 공개토론에 응할 의사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천기총은 협의 중 신천지 총회에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등 무질서한 행태를 자행해 이 사실을 고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천지 천안교회 측은 “천기총은 소속 교인이 줄어드는 추세를 스스로 면밀히 살펴본 뒤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식 흠집내기를 중단하고 성경 기준으로 공개토론에 응하라”고 재차 공개토론을 요청했다.

신천지 천안교회 관계자는 “그간 천기총은 신천지 천안교회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지만 협의과정 중 토론을 위한 성경상 주제 선정 논의를 거부한 채 사실상 신천지에 대한 청문회 혹은 검증회를 하겠다는 의도를 감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 담임 노민호) 성도들이 지난 21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 2019.7.22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 담임 노민호) 성도들이 지난 21일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소속 교회 앞에서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 2019.7.22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