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원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재해복구에서 재해관광으로’라는 주제로 한림대학교, 강원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제2회 강원의 발전을 생각하는 인문학 포럼이 열리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7.22
22일 강원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재해복구에서 재해관광으로’라는 주제로 한림대학교, 강원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제2회 강원의 발전을 생각하는 인문학 포럼이 열리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7.22
22일 강원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재해복구에서 재해관광으로’라는 주제로 한림대학교, 강원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제2회 강원의 발전을 생각하는 인문학 포럼이 열리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7.22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22일 ‘재해복구에서 재해관광으로’ 주제로 한림대학교, 강원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제2회 강원의 발전을 생각하는 인문학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지난 4월 4일경 발생한 산불로 인해 동해시 대표관광지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피해 사건을 배경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관광자원 개발에 ‘안전’을 확보하여 이른바 ‘관광복구’와 같은 방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국외 전문가를 초청해 재해 극복과 관련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듣고, 국내 연구자를 초정해 우리 실정에 맞는 방책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구체적 제안으로는 ▲동해휴게소 뒤편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화원(녹색휴양단지) 조성 ▲소방시설의 현대화와 야외수영장 건립 등 캠핑의 성지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완전복구(400억 투자) ▲산불에 견딘 숙박시설을 활용한 이야기가 있는 공간 조성 등 의견이 나왔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진행에 있어 단순한 재해복구를 넘어 지역개발, 관광 등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 관광자원에 안전을 접목시켜 지역발전과 재해대책을 동시에 실천하는 산불피해가 전화위복이 되는 대한민국 1등 힐링관광지로 재탄생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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