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2일 오전 11시 30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덕본원에서 과학자와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7.22
대전시가 22일 오전 11시 30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덕본원에서 과학자와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7.22 

‘제12회 주니어닥터’ 개막, 8월 18일까지
청소년 9000여명, 흥미로운 과학체험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과학의 메카 대덕특구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대축제의 막이 올랐다.

대전시가 22일 오전 11시 30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덕본원에서 과학자와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개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주니어닥터’는 여름방학 기간인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40개 기관에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니어닥터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52개 주제로 458회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약 900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시가 22일 오전 11시 30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덕본원에서 과학자와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7.22
대전시가 22일 오전 11시 30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덕본원에서 과학자와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7.22

개막 초청강연 ‘주니어닥터 과학토크콘서트’에는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종원 박사, 한국한의학연구원 최고야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상미 박사가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부대행사로는 과학공연 ‘사이언스 버스킹’, 이공계로 진학한 주니어닥터 선배들을 만나보는 ‘선배 주니어닥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등이 마련된다.

한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12회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참가신청의 평균 경쟁률은 약 6대 1이었으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쟁률은 33대 1에 달해 과학체험에 대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신청 기간이 끝났지만 취소로 인해 발생하는 공석에 대해서는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접수 가능하다. 주니어닥터 행사기간 종료 후에도 학부모 수기 공모 이벤트, 주니어닥터 감상문 발표대회, 주니어닥터 심화과정(중학생 대상) 등 연계 행사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주니어닥터를 통해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자의 꿈에 다가가며, 과학도시 대전의 면모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대전을 전국 제일의 과학도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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