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8월 18일, 26일간 학생 승객 많은 노선 중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시내버스가 여름방학 기간 감차 운행된다.

광주시와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은 여름방학 기간 에너지절약과 매년 이용객 감소 추이 등을 고려해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26일간 학생 승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기준 62개 노선에서 123대(12%)를 줄여 운행하기로 했다.

배차 간격은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은 운행간격이 1~10분, 운행 대수가 적은 지선노선은 5~15분 정도 평소보다 늘어나게 된다.

시내버스 감차운행에 따른 노선별 시간표는 시 홈페이지 ‘시내버스 노선(광주시버스운행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지역 시내버스는 1000대의 버스가 101개 노선에서 하루 8933회 운행하고 있다.

최태조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각급 학교의 방학으로 버스 주요 이용 승객인 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비교적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감차한다”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집중 배차해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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