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도. (제공: 광주수영대회조직위) ⓒ천지일보 2019.7.22
모란도. (제공: 광주수영대회조직위) ⓒ천지일보 2019.7.22

조선대학교 내 중앙도서관과 국제관에서 열려
화조도·모란도 등 160점 지역작가 작품 소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조직위)가 22일부터 28일까지 하이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조선대학교 내 중앙도서관과 국제관에서 ‘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찾아 온 세계 각국의 선수·임원과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국전통 민속 작품의 전시를 통해 한국인의 생활상과 풍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전시작품으로는 화조도, 장생도, 모란도 등 가회민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약 160여점과 호남 민화사랑회 회원과 광주지역 작가 작품 10여점이다.

전시장소는 조선대 중앙도서관 1층에서 160여점이 전시되고, 광주지역 작가 작품 10여점이 국제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수준 높은 민화 작품의 전시는 물론, 민화부채 그리기 등 민화 체험전, 민화로 제작된 아트상품 판매전이 함께 열린다. 또 궁중에서 입던 한복과 옛 소품 등을 함께 전시해서 한국전통 예술의 멋과 아름다움, 민속적 정서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이다.

김 일 조직위 문화부장은 “민화 특별전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영대회를 통해 한국전통 예술이 세계인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은 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민화디자인센터와 호남민화사랑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한국박물관협회, 가회박물관, 조선대학교, 예지원(한복)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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