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7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7

성금 893건, 약 9억원 모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가좌동 아파트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마치고 지급에 나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피해자 돕기 성금모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4월 24일~6월 23일 진행한 가운데 어린이부터 학교, 기업, 기관, 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동참해 총 893건, 8억 8000여만원이 모였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위로금 지급을 위해 피해자 대표와 두 번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금액과 기간 등을 논의했다. 지난 11일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에 이어 16일 공동모금회 중앙회의 심의·의결로 배분 기준·금액을 확정했다.

모금회는 오는 24일까지 배분금 지급 신청서를 접수해 7월 말까지 위로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의 온정으로 모인 성금이 피해자와 가족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모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위로금 지급을 마치면 성금 모금에 동참한 기관, 단체 등 도민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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