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월요일인 22일 전국적으로 다시 폭염이 나타나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한 가운데 10시를 기준으로 발효될 기상 특보.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9.7.22
기상청이 월요일인 22일 전국적으로 다시 폭염이 나타나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한 가운데 10시를 기준으로 발효될 기상 특보.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9.7.22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월요일이자 ‘중복’인 오늘(22일)은 전국적으로 다시 폭염이 나타나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전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다만 중부와 전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3.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2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강릉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습도도 매우 높겠다. 특히 강릉과 대구는 ‘매우 위험’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양호하겠다. 자외선과 오존의 지수는 높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해상에서 만들어진 해무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23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그러나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24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에는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서해안에는 밤(21시)부터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